반려견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강아지에게 초콜릿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이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초콜릿이 해로운 이유
2. 초콜릿을 먹었을 때 증상
3. 초콜릿을 먹었을 때 대처 방법
#. 강아지가 초콜릿 먹었을때 대처 방법은?
1. 초콜릿이 해로운 이유
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과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강아지가 이러한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먹었을 경우 심박수를 높일 수 있으며 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는데요. 사람은 테오브로민 화합물의 반감기가 불과 몇 시간 밖에 되지 않지만 강아지의 경우 반감기가 약 18시간 정도가 걸리며 이 시간동안 중추신경계와 심혈관계, 호흡기계까지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수의사들은 이러한 초콜릿이 강아지 중독의 제일 흔한 원인이라고 말했는데요. 초콜릿은 강아지 건강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부터 밀크 초콜릿 등 종류마다 카카오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위험성도 다릅니다. 또한 강아지의 체중에 따라 치명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위험한 순서대로 말씀을 드리자면 1위는 코코아 가루이며 2위는 다크 초콜릿, 3위는 밀크 초콜릿, 4위는 화이트초콜릿입니다.
2. 초콜릿을 먹었을 때 증상
만약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은 경우 초콜릿의 섭취량과 종류에 따라 위급 정도가 달라집니다. 강아지 무게 1kg 당 20mg의 테오브로민의 중독 증세를 일으키는데요. 증세는 섭취후 6~12시간 이내 나타나며 약 3일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설사, 구토, 고열, 근육긴장, 빠른 심박수, 호흡곤란, 발작 등이 있으며 너무 많은 양을 먹은 경우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노견이나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강아지라면 초콜릿을 먹었을 때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3. 초콜릿을 먹었을 때 대처 방법
테오브로민은 해독제가 따로 없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위세척과 구토를 하게 만드는 것인데요. 간혹 병원에서 구토 시 사용하는 과산화수소 사용을 집에서 보호자분이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토 유도 시 위, 식도의 점막 출혈, 구토 중 질식 위험 등의 주의사항이 많기 때문에 비전문가가 했을 경우 합병증이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직접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은 뒤 몇 시간이 지나도 부작용이나 중독 증상이 없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중독의 경우 섭취 후 몇 시간 혹은 며칠 동안 반응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처럼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위 내용을 미리 확인하시어 슬기로운 반려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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