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충치가 생길까? 원인부터 관리 방법까지

사람도 치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충치가 생기면서 제대로 된 영양섭취가 힘들어집니다. 이에 높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강아지에게도 건강한 치아는 장수의 필수 조건인 만큼 오늘은 강아지도 충치가 생기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강아지도 충치가 생기나요?
2. 강아지 충치 증상은 무엇인가요?
3. 강아지 충치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4. 이 외 주의할 점이 있나요?

---

#. 강아지도 충치가 생길까? 원인부터 관리 방법까지

 

---

 

1. 강아지도 충치가 생기나요?

 

 

강아지에게도 충치가 생길 수 있지만 사람처럼 충치가 잘 생기지는 않습니다. 보통 충치보다는 치석이나 잇몸 염증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충치가 잘 생기지 않는 이유는 알칼리성 침에 있습니다. 충치 원인 중 하나가 산성 성분 때문입니다. 사람의 침의 산도는 Ph 6.5 정도로 약산성~중성 정도이므로 충치가 쉽게 생깁니다. 하지만 강아지 침의 산도는 Ph 8 정도의 알칼리성으로 충치가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대신 알칼리성 특성상 치석이 잘 생기는 편입니다. 

 

 

원뿔형의 치아도 충치가 잘생기지 않는 이유입니다. 사람 치아는 촘촘한 구조로 되어있지만 강아지의 치아 사이는 틈이 넓은 편입니다. 그렇기에 음식물이 쉽게 끼지 않는데요. 치아가 원뿔 모양으로 뾰족한 모양을 갖고 있어 면적이 좁아 충치가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강아지는 침에 당분이 없어 충치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사람의 침 속에는 당분(아밀라아제)이 있습니다. 충치균이 이러한 당분을 분해하여 젖산을 만들며 치아를 부식시키고 충치를 만드는 데요. 강아지 침 속에는 당분이 없어 충치가 쉽게 쉽게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

 

2. 강아지 충치 증상은 무엇인가요?

 

 

강아지에게 충치가 생겼다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아가 변색되거나 식욕이 감퇴하는 경우, 과도하게 침을 흘리거나 치아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입 주변에 통증이 생기며 음식을 먹다 떨어뜨리는 일이 잦아지게 됩니다. 

---

 

3. 강아지 충치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양치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전용 칫솔은 강아지 구강 구조에 맞춰 제작되었기 때문에 강아지의 입속 구석진 부분까지 잘 닦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약 성분이 사람의 치약과 조금 다른데요. 강아지용 치약은 허브와 플루오라이드, 인공 향료 및 각종 화학 물질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건사료보다 습식 사료를 자주 먹는 강아지라면 구강 트러블에 유의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음식은 이빨 사이에 자주 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양치질을 싫어하는 강아지의 경우 이빨 틈에 낀 찌꺼기가 방치될 수 있어 충치에 주의해야 합니다. 

 

---

 

4. 이 외 주의할 점이 있나요?

 

 

강아지 구강질환은 이빨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 질환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외상에 의한 치아 파절, 치은 증식, 치아 파절, 구강 종양 등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잇몸과 이빨 부분에 v자 모양의 치은 열구라는 틈이 있는데 이곳에 플라크와 치석이 쌓일 경우 독소로 인하여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치를 싫어하는 강아지의 경우 억지로 하여 거부감을 갖게 하거나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처럼 강아지도 충치가 생기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내용을 미리 확인하시어 슬기로운 반려 생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