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미용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데요. 이때 강아지의 수염을 잘라도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강아지의 수염의 역할과 기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강아지 수염이란?
2. 강아지 수염 역할
3. 강아지 수염 미용 가능 여부
4. 강아지 수염 관리 시 주의사항
#. 강아지 수염의 역할 및 기능, 미용 시 주의할 점은?
1. 강아지 수염이란?
강아지의 수염은 촉모라고 불리는 감각기관으로 코와 주둥이, 뺨, 턱, 눈썹 등에 자라게 됩니다. 각각의 수염 위치마다 저마다 역할이 다양한데요. 일반적으로 전신에 나있는 털과는 달리 굵고 단단하며 탄력 있는 모질 형태를 보입니다.
2. 강아지 수염 역할
강아지의 수염은 반려견에게 있어 중요한 신체 일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수염의 주변 신경이 뇌까지 연결되어 있는데요. 왼쪽 수염을 만지면 왼쪽 눈을 깜빡이며 오른쪽 수염을 만지면 오른쪽 눈을 깜빡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예민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도록 발달되어 있으며 피부보다 섬세한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염으로부터 뇌에서 처리되는 감각이 40%에 달하는데요. 수염을 비롯한 얼굴의 신경들이 이러한 감각 처리에 할당되므로 매우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물체를 감지하며 미세한 공기 흐름을 감지하는 역할을 갖고 있으며 턱에 있는 수염이 코 아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물을 먹거나 사료를 먹는 경우, 물건의 위치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수염의 위치에 따라 강아지의 감정 표현을 추측할 수 있는데요. 수염이 앞으로 몰릴 경우 흥분 상태를 의미하며 뒤쪽으로 밀릴 경우 긴장 상태를 의미합니다.
3. 강아지 수염 미용 가능 여부
그렇다면 강아지의 수염을 잘라도 될지 고민되실 텐데요. 가급적이면 자르지 않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이곳에는 감각기관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수염을 자르게 되면 민감한 감각 기관들이 사라지면서 공간적 감각 능력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염은 보통의 털보다 3배 정도 깊고 두꺼운 편입니다. 이곳을 세게 당기거나 강제로 뽑게 될 경우 혈관이나 신경 자극 등의 위험이 있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견의 경우 감각이 더욱 떨어지면서 부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강아지 수염 관리 시 주의사항
이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강아지 수염은 당기거나 뽑는 행동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수염 관리를 원하실 경우 가위로 조심스럽게 자르는 것은 가능한데요. 수염을 자르다가 다른 부위에 상처를 낼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하며 강아지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또한 간혹 강아지 수염이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털이 빠지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털이 많이 빠지거나 모질 상태가 안 좋다고 느껴진다면 피부병 가능성이 있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강아지 수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내용을 미리 확인하시어 슬기로운 반려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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