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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의 세계

강아지 사료, 선택 기준과 구입 시 주의사항은?

by 안경쓴토깽이 2023. 6. 27.

강아지들에게 사료는 주식이자 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사료를 찾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아무리 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우리 아이에게 잘 맞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사료 선택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어떤 사료를 선택해야 하며, 구입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강아지 사료 등급을 나누는 기준
2. 강아지 사료 건식 VS 습식 차이점
3. 강아지 사료 구매 시 고려할 사항
4. 강아지 사료 급여 시 주의사항

 


 

#. 강아지 사료, 선택 기준과 구입 시 주의사항은?

 


 

 

1. 강아지 사료 등급을 나누는 기준

 

 

▲1등급 유기농(Organic) 사료

: 제조 과정에서 환경호르몬과 항생제, 농약, 유전자조작 식물, 합성 비료 등이 사용되지 않은 사료를 말합니다. 원료의 95%가 유기농으로 오가닉, 유기농 등으로 인증을 받은 사료를 말합니다. 

 

▲2등급 홀리스틱(Holistic) 사료

: 미국 농무성(USDA)에서 인증받은 원료를 사용한 사료로 휴먼 그레이드 사료를 말합니다. 항생제, 살충제, 합성방부제 등이 들어가지 않았으며 가공하지 않은 곡물을 통째로 사용합니다.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곡물인 콩, 밀, 옥수수 등을 사용하지 않으며,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원료들로 만들어진 사료를 말합니다. 

 

 

▲3등급 슈퍼 프리미엄(Super Premium) 사료

: 육류 함량이 곡물보다 높은 편이며 부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사료를 말합니다. 합성 보존료, 합성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비타민C, E, 로즈메리 진액 등으로 보존합니다. 2등급인 홀리스틱 사료와 다른 점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곡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며, 이때 사용되는 곡물은 영양가는 거의 없지만 양을 채우기 위한 곡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4등급 프리미엄(Premium) 사료

: 3등급인 슈퍼 프리미엄 등급과의 차이점으로 부산물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영양가 없이 양을 채우기 위하여 곡물 비중을 높일 수 있으며 합성 방부제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기능보다는 기호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영양가가 적고 인공 첨가물의 함량이 높습니다. 

 

▲5등급 마트용 사료(저급 사료)

: 보통 5등급 사료는 저가의 원료를 사용하며 고열 처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영양소가 많이 파괴됩니다. 곡물 찌꺼기를 주로 사용하게 되며 인공 방부제와 색소를 첨가하는 저급 사료에 속합니다. 원료의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2. 강아지 사료 건식 VS 습식 차이점

 

 

*건식 사료란?

알갱이 형태로 되어 있으며 식감이 단단한 편입니다. 연령에 맞게 꾸준히 급여할 수 있으며 보관 기간이 길어 변질되거나 상할 우려가 없어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선호하고 계시는 사료입니다. 건사료는 다른 형태의 사료에 비하여 아이들에게 치석이 적게 생길 수 있으며 급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조한 만큼 식사만으로 필요한 수분량을 모두 채우기 어렵기 때문에 물을 잘 마실 수 있도록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또한 오픈 후 잘못 보관할 경우 기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작은 단위로 사서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식 사료란?

건식 사료 다음으로 유명한 사료가 바로 습식 사료입니다. 보통 캔이나 파우치로 포장되어 있으며 수분 함량이 많아 평소 음수량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식사를 통해 채워줄 수 있습니다. 원재료가 잘 살아있으며 맛과 향이 풍부하여 아이들의 입맛을 맞추기 용이합니다. 하지만 수분이 많은 만큼 보존 기간이 짧고 치석이 비교적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칼로리가 건사료에 비하여 다소 높아 매일 습식 사료를 급여하게 된다면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3. 강아지 사료 구매 시 고려할 사항

 

 

1. 원재료와 영양성분 확인하기

사료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료 라벨을 자세히 살펴본 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적절하게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강아지의 나이와 크기, 활동 수준에 맞게 적절한 영양이 함유되어 있는 사료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2. 건강 상태 체크하기

강아지는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다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원료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평소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면 이를 고려하여 사료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급여 후 피부를 긁거나 눈물을 흘린다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해당 사료 급여를 중단하고 수의사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의 경우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3. 브랜드 확인하기

안전한 사료 선택을 위해 유명한 브랜드를 고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규모가 크고 오래된 곳일수록 원재료의 품질, 제조 공정, 품질관리 시스템, 레시피 설계가 잘 되어 있으며 이미 검증된 사례들을 많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강아지가 모든 사료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강아지의 취향을 고려하거나 예산 등을 고려하여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재 강아지가 과체중이라면 저칼로리 사료를 선택해야 하며 급여량을 조절하도록 합니다. 

 


 

 

4. 강아지 사료 급여 시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사료를 바꾸고 나서 처음 급여를 한다면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갑자기 사료를 바꾸는 경우 위장이 예민한 강아지라면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기존 급여하던 사료가 일주일 정도 먹을 분량이 남아있을 때 새로운 사료를 섞어 급여하도록 합니다. 기존 사료와 새로운 사료의 비율을 8:2부터 시작하여 점점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점진적인 사료 전환은 강아지의 소화 시스템을 적응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강아지 사료는 구매 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꼭 등급이 높다고 해서 모든 강아지들에게 좋은 것은 아닌 만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사료를 찾아 행복한 반려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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