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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의 세계

강아지 산책 시기와 적정 시간

by 안경쓴토깽이 2023. 6. 30.

강아지에게 산책은 건강과 행복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산책을 적절하게 하면 우리 아이의 체력증진과 사회화에 도움을 주는데요. 훈련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만큼 꾸준하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산책 시 유의할 점과 산책 시기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강아지 산책 시기
2. 강아지 산책 시간
3. 강아지 산책 방법
4. 강아지 산책 시 유의사항

 


#. 강아지 산책 시기와 적정시간

 


 

 

1. 강아지 산책 시기

 

 

아직 새끼 강아지라면 첫 산책 시기를 미리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생후 2~3개월에는 예방접종이 2~3차 정도밖에 맞추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외출을 할 경우 바이러스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 시기에는 되도록 집 안에서만 생활하도록 합니다.

 

이후 3차 접종을 맞춘 뒤 대략 3~4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야외활동을 해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바닥에 내려놓기보다는 보호자의 품 안에서 안고 있는 상태로 집 주변을 돌아다니도록 합니다. 이 시기에는 사람이나 개,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소리에 대한 자극을 주며 사회성을 조금씩 키워주시면 됩니다. 

 

바닥에 내려놓고 산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4차 접종까지 완료된 상태여야 합니다. 5차 이후에는 항체 검사 후 다른 강아지나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에 가서 사회화 교육을 시켜주시면 됩니다. 반대로 너무 산책 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사회성이 결여되거나 나중에 사람이나 개들을 보고 두려워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야외활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2. 강아지 산책 시간

 

 

강아지 산책은 무조건 시간이 길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개월 수, 견종, 성향 등에 따라서 적절하게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먼저 3~5개월의 소형견 강아지라면 매일 10~15분씩 2번 정도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중, 대형견이라면 20~30분씩 2번씩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후 6개월 이후에는 30분~1시간씩 2~3번 해주시면 됩니다.

 

간혹 도베르만, 보더콜리, 골든 레트리버, 코카스파니엘 등 에너지가 많은 견종이라면 조금 더 오랜 시간 산책을 해줘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내향적인 성향의 강아지라면 오랜 시간 산책을 하게 될 경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산책 이후 흥분도가 높아졌다면 산책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3. 강아지 산책 방법

 

 

1) 냄새 충분히 맡도록 기다려주기 

강아지가 산책할 때 냄새를 맡게 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기에 노즈워크를 하고 있을 때는 잠시 멈춰서 기다려주도록 합니다. 

 

2) 흥분도가 높은 경우 뛰지 않기 

산책 시 지나치게 흥분하는 강아지라면 함께 뛰기보다 차분하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에너지가 넘쳐서 체력을 소진시키기 위하여 보호자가 함께 달리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경우 산만한 성격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3) 한적한 곳에서 걷기 

너무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거나 개들이 많은 곳은 강아지가 냄새를 맡는 것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되도록 한적한 장소에서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불특정 다수의 개들과의 노출 피하기 

간혹 사회성을 키우기 위하여 지나가다가 모르는 개들과 인사를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때 상대방 개가 짖거나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수 있는데요. 상대방의 개 성향을 모른다면 인사를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강아지 산책 시 유의사항

 

 

간혹 야외활동을 하면서 자주 짖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장 큰 원인은 사회성 결핍인데요. 개나 사람들을 자주 접해보지 않았거나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게 되면 산책을 하면서 짖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알파성 증후군에 의해서도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반려견과의 서열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반려견이 알파독이 되어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보호자를 지켜주기 위해서 다른 대상을 적대적으로 대하는 행동입니다. 만약 산책을 하면서 짖음이 너무 심하다면 줄을 강하게 한 번 당겨주면서 행동을 제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책이 끝난 후에는 강아지의 발바닥이나 몸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묻었는지 확인하고 깨끗이 정리하도록 합니다. 또 강아지에게 충분한 물이나 식사를 제공하며 에너지를 충분히 보충시켜주도록 합니다. 이처럼 올바른 산책은 강아지의 건강과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슬기로운 반려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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