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냥냥이의 세계

고양이 발바닥 갈라짐, 상처 났을 때 대처 방법

by 안경쓴토깽이 2024. 5. 28.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고양이 발이 갈라지거나 상처가 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원인을 잘 모르는 경우 당황하실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고양이 발바닥 갈라짐과 상처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고양이 발바닥 젤리의 정체 및 역할
2. 고양이 발바닥 상처 원인 및 대처 방법 ①
3. 고양이 발바닥 상처 원인 및 대처 방법 ②


    #. 고양이 발바닥 갈라짐, 상처 났을 때 대처 방법


     

    1. 고양이 발바닥 젤리의 정체 및 역할

     

     

    고양이 발바닥에 있는 귀여운 젤리의 정식 명칭은 '육구'입니다. 이곳은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부위인데요. 고양이의 육구는 각질 세포로 된 표피와 콜라겐으로 된 진피, 지방 세포로 된 피하조직이라는 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드럽고 탄력이 있는 육구는 센서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므로 장애물을 빠르게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민감한 부분이므로 만지는 걸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발바닥에 있는 육구는 쿠션과 같은 역할도 합니다. 이 쿠션 덕분에 발자국 소리가 진동을 내지 않고 사냥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충격을 흡수하여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오를 때 몸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체온 조절을 도와주는데요. 고양이의 땀샘은 육구와 코에만 있으므로 땀 방출이 가능한 곳은 거의 발바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더울때 뿐만 아니라 무서울 때나 긴장했을 때도 땀이 날 수 있으며 이럴 때 발바닥을 만져보면 축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고양이 발바닥 상처 원인 및 대처 방법 ①

     

     

    만약 고양이가 걸어간 자리에 핏자국이 보인다면 육구를 먼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이곳에 출혈이 있다면 혈관까지 도달하는 상처가 있음을 의미하는데요. 출혈점이나 상처 원인을 찾아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물질이 박혀있다면 제거해야 하며 출혈 부위를 깨끗한 거즈수건으로 강하게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고양이가 싫어해서 집에서 관리가 어려운 경우라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도록 합니다.

     

     

    육구는 간혹 화상으로 인해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주인이 주의를 주더라도 전기나 스토브 등으로 옮겨가면서 육구에 화상을 입게 되는데요. 화상을 입은 경우 즉시 차갑게 만들어 온도를 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물이나 아이스 팩으로 열을 식히며 동물 병원으로 이동하도록 합니다. 


     

    3. 고양이 발바닥 상처 원인 및 대처 방법 ②

     

     

    마지막으로 고양이 육구를 비롯한 발 전체가 차갑다면 다른 질병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의 육구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도 적당히 차가운 편이지만 기온이 맞은 것도 아닌데 육구부터 발 전체가 차가워진다면 질병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심장병 등 어떠한 원인에 의하여 혈전이 생기거나 앞발, 뒷발로 가는 혈류가 차단될 경우 손발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만약 육구 색이 흰색이거나 호흡이 평소와 다르고 식욕이 없다면 즉시 동물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처럼 고양이 발바닥 상처 및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내용을 미리 확인하시어 슬기로운 반려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